안녕하세요!

저번 주에 어버이날을 맞아 성주참외가정용10kg(32~38과)을 산 김희은입니다.

아버지께서 보통 4시 반쯤 퇴근하시는 데, 그 이후에 도착해서 못 본 것 같다고 하시네요(5월 9일).

그저 선물로 보내드린 거였으면 신경쓰지 않았겠지만,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보낸 거라, 아무래도 주위

다른 분들은 모두 그 날 선물을 받으실텐데, 제 부모님은 자식인 제가 멀리 타국에 나와 있어서 어버이날도

제 때 챙겨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서, 조급한 마음에 문자도 남기고, 글도 올렸습니다.  

수령받는 사람이 부재중이면, 집과 아버지 회사가 가까운 데, 전화나 문자라도 남겨서 그 주에 받으실 수 있게

해줬으면, 하고 택배기사님께 조금은 야속한 마음이 들지만, 사람의 일이니 어쩔 수 없는 거겠죠.

물론, 그 전 주에 미리 여유롭게 준비하지 못 한 제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.

부모님께 전화드리니, 잘 받았다고 하시네요(5월 12일). 깨진 것도 없고, 맛도 좋고, 상품이라 하시니,

뒤늦게나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. 아버지께서 참외를 가장 좋아하셔서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고심

끝에 결정했는 데, 후회없는 선택이 된 것 같네요. 아버지께 연락이 왔는 데, 제게 어떻게 전해야 할 지

모르겠다 했다, 하셔서 이렇게 처음으로 후기글을 올려보네요. 지금 확인해봐도 답장이 안 와 있는 걸로

보니, 외국에 나와 있는 중이라, 핸드폰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었나 싶습니다. 신경쓰게 해 드려서 죄송하고,

맛있는 참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. 부모님께서 다 드시고 나면, 또 주문하고 싶네요!